북한산 등산~

요사이 등산에 재미가 붙어서 장비도 들이고 주말만 되면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충동적인 결정에 의해 진행된 북한산 등반..

결과적으로 처음 걱정했던 것 보다는 수월한 산행이었다.

419공원쪽 아카데미하우스 매표소를 시작으로 성곽길을 따라 백운대까지의 등산길.

초반 1시간정도 급경사를 오르는 고생을 빼면 대동문부터 용암문까지의 중반은 완만한 경사의 능선길..

막판 백운대를 오르기 위한 바위타기로 정리된다.

등산 약3시간, 하산 약2시간코스..

아침에 서둘다가 하필 카메라를 깜박해서.. 사진은 아이폰 사진.

대동문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노적봉과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증샷~ㅋ

드디어 정상 백운대~~

태어나서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아담하구만~ㅋ

하산길은 도선사 방향으로 곶장 내려오는 코스로 결정.

사실 올라올때 경사가 제법 있기도 하고 거리도 길어서 가장 짧은 코스로 하산하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에 백운산장에서 왕뚜껑이랑 막걸리도 한잔하고..

술김에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다.

북한산에서 자신감을 얻어서 다음 산행은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주나 다음주? 어쨌든 점점 등산이 재밌어진다.

물론 주연과 함께라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