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덕유산 눈구경
우진김
2011. 12. 13. 12:40
11월말의 덕유산..
오전까지 비가오다가 점심때부터 갠다는 예보를 보고
도착할때쯤은 날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며 출발했다.
오전 10시경 도착해서 산을 오르며 바라본 모습..
산밑의 비가 정상부근에선 폭설로 내린 탓에 멋진 경치를 보여준다.
아직까진 가을이다.
백련사 입구
백련사까지의 등산로는 포장이 되어있는 길이고 백련사 이후로 산길로 접어든다.
포장도로는 발이 좀 아프다.
백련사를 지나면서 눈이 많아지고 날도 추워진다.
길도 험해지지만 정비는 잘 되어있다. 단 계단이 많다..ㅡㅡ
백련사를 지나 1시간. 갑자기 하늘이 열렸다.
산행중 이때가 가장 좋을때였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메모리가 오류가 났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이때 찍은사진들이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언제 또 가서 찍을 수 있을지.. 이때 본 풍경을 다시볼수 있을지...ㅜㅜ
복구프로그램으로 살린 몇장들..
정상에 오르기 직전..
덕유산 향적봉 정상.
이날 날씨는... 가만히 서있기가 힘들정도로 바람이 거셌다.
춥고 아무것도 안보이고...ㅡㅡ
기념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
오르는 시간은 3시간정도 걸렸는데 하신때는 무주리조트 곤도라를 타서 한 10분만에 내려왔다.
역시 문명은 좋은것이여 (곤도라 탑승권주신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