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겨울여행!
예약 후 긴 기다림 끝에 출발~
가는날 눈 예보가 있어서 비행기 연착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시간에 이륙했다.
하지만 시계는 제로.
처음 타본 저가항공 진에어.
아담한 비행기다.
기내식이 부실한게 흠. 뭐 싸니까..
이침 9시 비행기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고단한 주연.
비행기 뜨는줄도 모르고 자고있다.
이륙한지 30분. 구름을 뚫고 올라왔다.
홋카이도 내륙의 설봉들을 바라보며 착륙 준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도착.
역시 눈세상.
호텔에 짐을 맏겨놓고 밥먹으러 가는길.
눈이 정말 많다. 사람 키높이 이상..
도로를 제설하는 차량이 지나가면서 도로가로 눈을 쌓아둔다.
주연이가 일본 맛집 사이트에서 찾은 식당.
아담한 식당인데 음식은 일본스럽지 않게 양이 많다.
맛은 아주 좋았는데 소화가 안되서 저녁까지 고생..
날이 좋아 야경을 보기위해 삿포로 TV타워로 향했다.
일본의 타워 디자인은 다 거기서 거기인듯.
크기는 도쿄타워보다 조금 작다.
눈이 쌓인 도로를 아무렇지도 않게 잘 다닌다.
알고보니 스노우타이어에 경차조차도 4륜구동이란다.
일본 특유의 세로형 신호등.
현재시간 오후 4시.
위도가 높은 지역이라 겨울엔 해가 무척 짧다. 여름엔 뭐 백야에 가깝겠지만..
석양과 어우러진 야경을 보러 왔으나 구름탓에 석양은 그럭저럭.
루미나리에 점등을 기다리면서 바라본 삿포로 석경.
오후 4시 30분.. 완전히 밤이다.
루미나리에 축제는 크리스마스까지 였던듯..
공원에 조명이 초라하다.
하지만 도시는 그런대로 예쁜 야경을 보여준다.
숙소에서 타워까지 갈때는 뭣 모르고 추운 날씨에 인도로 갔는데.
오는길에 우연히 접어든 지하세계...
길에 사람이 없어서 좀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다들 지하로 이동중이었네.
날이 춥고 눈이 많이와서 지하 상권이 발달됬다고 한다.
폭 50m 짜리 지하도가 도로 여기저기를 연결하고 있다.
첫날은 회전초밥에 맥주 한잔 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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