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3일째 "비에이"

셋째날 아침일찍 비에이로 출발.

홋카이도, 삿포로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게된 계기는 우연히 보게된 비에이사진 때문이었다.

흰 눈밭에 나무와 푸른 하늘이 어루러진 사진이 멋진데 우리가 간 날은 하늘이 흐려서 사진찍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비에이를 여행하는 방법은 3가지정도다.

첫째는 택시투어, 둘째는 차량 렌트, 셋째는 한국분이 가이드하시는 차량투어.

한국에서의 평가나 편리함등을 고려해서 차량투어로 결정했으나...

결과적으로 렌트나 택시투어를 추천한다.

우리는 단체 관광과는 안맞는듯..ㅡㅡ

아침 6시에 삿포로 시내에서 모여서 승합차를 타고 간다.

고속도로도 눈밭이다.. 아슬아슬

이날은 인원이 많아서 3대로 이동..

비에이 도착.. 눈밭 적응을 위해 잠시 정차.

큭.. 눈이 푹신해서 아프진 않다.

파우더 눈이라 옷에 묻어도 털면 잘 떨어진다.

비에이에는 여러 광고나 CF에 나온 나무들로 유명하다.

여기는 캔과 메리의 나무..

100년 가까이 된 나무라고 한다.

오야꼬 나무.. 엄마, 아들, 아빠라는데...ㅋ

투어중에 기념사진.. 이런게 체질에 안맞아..ㅡㅡ

이름 모를 숲

여긴 마일드 세븐 나무.

마일드 세븐 담배광고에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여기서 부터 눈보라가 심해졌다..

점심식사 후 비에이 어느 마을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소니카메라 CF에 소지섭과 나왔던 철학의 나무.

옆으로 기울어진 모습이 뭔가 고민하는 형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비에이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마에다 신조 갤려리 옆 자작나무 숲.

돌아오는 길은 비가 온 후 얼어서 고생했다.

택시투어 추천..!